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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 천일염을 해외에 소개한다면?
    Item Report/공예・농축산 2008. 12. 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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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라쿠텐에서는 지방 전통 식품등 식료품과 산지 고유의 음식물이 강세입니다.
    예를들어 사과로 유명한 나가노산 사과, 특정지역의 브랜드 쌀, 소금, 和牛(일본소) 등등..
    그리고 좋은 음식점에서는 그런 특정 지역 원료로 요리를 만들면서 자기 가게의 자존심을 지키곤합니다. 이런 요리를 만드는 분들에게는 좋은 원료를 찾는 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상입니다.

    자주들르는
    거다란 geodaran.com  을 RSS로 보다가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았습니다.

    한겨레ESC에 소개된 한국산 천일염

    ESC 5면의 이 연재는 내가 처음 "난 요리에 관심 없어." 하며 안보다다 나중에 그 재미를 알고 "왜 이 걸 몰랐지."하며 꼭 챙겨보는 요리사의 칼럼이다.




    오늘 정말 흥미로웠던 것은 100g에 수십만원이나 한다는 외국의 소금가격이다. 더 놀라운 것은 한국 서해안의 천일염 맛이 이 고급 소금의 맛을 능가한다는 것이다. 이 글을 쓴 박찬일요리사가 혀를 걸고 보증한다고 한다.


    일전에 '차마고도'란 다큐멘터리에서 소금을 만드는 부족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천연 소금이 티벳에서 소와 비슷한 야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중국산을 먹이면 병에 잘 걸려 전통방식으로 만든 티벳소금을 먹인다고 말하더군요. 이렇게 소금이란 몸에 필요한 나트륨을 공급하는 동시에 맛을 내는데 아주 중요한 원료입니다. 하지만 소금을 정제해서 화학적으로 만든 식용소금은 인간 몸에서 너무 쉽게 흡수되거나해서 발란스를 무너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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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을 더욱 고급화해서 판매해 보면 어떨까요?
    한국 천일염은 kg당 수백원에 불과한 형편이라 가격경쟁력도 좋다고합니다.
    서해안의 자연조건은 천혜의 소금지로 유리한 곳입니다. 좋은 상품을 맛본 고객들은 그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가장 최고급의 천일염을 구해서, 그 가치를 아는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다면, 서해안까지 다니면서 고생한 보람은 보상받고도 남을 것같습니다.

    이 참에 한국에 들어가면, 위 거다란님 블로그 내용처럼, 스쿠터를 타고 서해안을돌면서 소금도 알아보고, 전국에 있는 다방도 다녀보고, 원없이 사진도 찍어보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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