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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댓글 하나가 가져온 나비효과-전자신문Item Report/雜貨・미용・패션 2009. 5. 31. 17:02
[쇼핑저널 버즈] 미국 오픈마켓인 아마존닷컴에서 늑대 세 마리가 그려진 티셔츠의 매출이 2,300%나 상승하는 폭발적인 일이 벌어졌다. 전면에 늑대 3마리가 그려져 있고 왼쪽 가슴에는 달 그림이 그려져 있는 이 제품은 사실 나염이 과하게 박힌 평범한 티셔츠에 불과하다. 가까이 다가가면 하트에 불이 커지거나 티셔츠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거나 하는 특별한 기능도 없다. 물론 처음에는 전혀 팔리지 않았다. 어느 날 이 티셔츠를 구매한 고객이 상품평에 댓글을 하나 달았는데 그 작은 댓글 하나가 큰 효과를 낸 것이다. 그 댓글의 내용은 이렇다. "이 티셔츠는 뚱뚱한 내 몸에 최고입니다. 또 여성을 유혹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티셔츠를 입을 때는 팔짱을 끼지 마세요. 늑대가 숨어 버립니다." 미국식 유머라 재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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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친노는 폐족이 되었던 것일까? (친노가 사는길)Fun & Feel/세상과 나 2009. 5. 30. 18:09
오늘 새벽에 올린 「대장블리바..노무현의 소원」을 올리면서 확실하게 든 생각이 있습니다. 그것은 친노가 살아남아야 할 곳은 영남지역이라는 점입니다. 영남지역에서 친노가 살아남지 못한다면, 고인이된 노무현에게 얼굴을 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친노세력의 상당수는 폐족이 되어버리거나(낙선/구속/모멸과 무존재감), 베드로와같이 노무현을 부정 해야(정동영의 당선) 했습니다. 호남이라고 어찌 진보세력만 있을 것이며, 영남이라고 어찌 보수세력만 있겠습니까. 노무현이 꿈꾸던 세상은 호남에서도 한나라당 인사가 당선되는 것이고, 영남에서도 민주당 인사가 당선되는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영남지역이야말로 반골기질이 강했던 곳입니다. 실제 민노당의 터전이 영남이고, 이명박정부를 싫어하는 소위 친박세력도 영남에 근거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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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블리바..노무현의 소원Fun & Feel/세상과 나 2009. 5. 30. 02:16
오래전 영화 율브린너의 대장블리바 16세기 중부 유럽의 폴란드 왕국은 타타르족(오늘날의 터키)의 핍박을 받자, 우크라이나에 사는 용맹한 코사크 기병을 고용한다. 이 코사크족의 족장은 블리바였다. 블리바가 이끄는 코사크 기병은 초원의 무법자 타타르 족과 연일 맞서서 싸우고, 끝내는 격퇴한다. 하지만 폴란드 왕국에서는 자국의 은인들인 코사크 기병을 배신하고, 이들의 캠프에 화공을 취하는 등 기습에 들어간다. 화재로 망가진 부락을 뒤로하고 재기를 준비하던 블리바에게 두 아들이 태어납니다. 전쟁만으로 코사크의 번영을 누리기는 힘들다고 생각한 블리바는 멋진 청년으로 장성한 두 아들을 적국인 폴란드로 문명의 학문을 습득시키기 위해 유학을 보냅니다. 학교에선 코사크라는 이유로 사사건건 트집을 잡지만 형제는 잘 인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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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교수의 나쁜사마리아인들 #1 (국가의 흥망 어떻게 이루어지는가)Fun & Feel/세상과 나 2009. 4. 27. 06:52
처음 나쁜 사마리안인들이란 책에대해 알게된 것은 국방부 금서목록 때문이었습니다. 나중에 아는 지인으로부터 이 책이대단하다는 추천을 몇번 듣게되니 무리를 해서래도 구해보고싶었습니다. 일본 아마존에서 이 책은 1215엔정도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어서 영문판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In the 1950s, South Korea was one of the poorest countries in the world, suffering the aftereffects of decades of brutal Japanese colonialism and war with its northern counterpart. During his childhood, Chang (Kicking Away the Lad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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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년생의 실종사건과 섹스발렌티어, 그리고 봉사의 의미Fun & Feel/세상과 나 2009. 3. 22. 13:44
이번에 올리는 글은 작년 9월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어낫던 사건입니다. 마음속으로 항상 죄지은 듯 마음에 남아 있던 사건이므로, 정리하는 의미에서 포스팅합니다. 08년 9월 후쿠오카시의 공원에서 아이가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됩니다. 신고자는 어머니로서, 신체가 불편 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었습니다. 실종아이는 초등학교1년생이고, 어머니가 화장실에 갓던 불과 2~3분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어머니 薫(카오루)씨는 즉시 신고를 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알려 주위를 샅샅히 뒤집니다.이윽고 실종된 아이를 발견했는데, 공원내 공중화장실의 담벼락 틈(불과 50~60cm)에서 앉은 자세로 발견이 됩니다. 9월18일자 당시 신문기사입니다. 福岡で小1男児殺害される 首に絞められたあと후쿠오카에서 소학교1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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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그는 지금도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Fun & Feel/세상과 나 2009. 3. 20. 07:54
블로그에 WBC 얘기를 올리고, 김연아에 대해 글을 올리는 것 따위는 일종에 말장난입니다. 스스로 생각도 없이 살아간다고 고백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조선시대 양반들이 바른 말하는 상것들 잡아다가 곤장을 치는 작태가 20세기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습니다.법을 집행한다는 오만과, 개인을 똥처럼 취급하는 검찰에의해 '글쓰기가 현행법위반'으로 둔갑되어있습니다. 이땅에는 정녕 상식이라는 것도 말라버리는 것일까요... 기가막힌 것은 미네르바는 아직도 감옥에 있다는 것입니다. 관련글 면회의 자유가 없는 미네르바 덧글1) 이미지출처가 이외수의 소설이라니 다시 복구합니다. 덧글2) 저는 세상에서 제일 경멸하는 부류가, 생각없이 설치는 자들입니다. 생각이 없고 독설만 가득하니, 도통 무서운게 없습니다. 그런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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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런 김연아 연습방해 논란Fun & Feel/세상과 나 2009. 3. 20. 01:20
김연아의 연습방해 발언은 한일 양국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이번 4대륙대회에서는 조금 심했다는 느낌이다" 라는 요지를 말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일의 반응은 극렬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익히 아는 것처럼 '한국인에게 특별한 연습장을 만들어주란 말야 언제나 찌질이 소리하는데~'등의 반응으로서, 또 남 탓을 하는 한국인인가~라는 분위기가 대세입니다. 실제 일본에서는 안도미키와 수구리가 연습 중 부딪친 사건이 있어서 안도미키의 부상으로 그녀가 제대로 경기를 치루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경쟁이라면 대단히 치열한 일본 피겨계에서는 이런 문제가 고의 연습방해 등으로 보고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일본에서 받는 충격은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김연아는 실제 연습시간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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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교 야구부 시설, 일본 프로2군보다 좋다?Fun & Feel/Don't think !! Feel~ 2009. 3. 19. 18:10
일본에 속칭 국민타자로 대접받는 기요하라 가즈히로(清原和弘)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추성훈과도 깊은 교우관계로서 추성훈의 후원자 겸 링사이드 코치로도 활약을 했지요. 이 남자는 금번 WBC에서 해설자로 나서 '한국 야구가 왜 강한가'라는 주제로 직접 한국에서 취재까지 했던 모양입니다. WBC가 열리기 전 2월쯤에 왓던 것 같습니다. 그가 방문한 고등학교 야부구는 놀랍게도 제 모교인 신일고였습니다. (봉중근도 신일고 출신입니다..) 기요하라는 신일고등학교에 방문해서 야구부 시설을 보고 대단히 감탄을 하더군요. "이 정도 시설이라면, 일본 프로야구 2군 보다 좋다. 깜짝놀랫다" 이런 말을 한번도 아니고 몇차례 감탄을 하면서 말하더군요. 기요하라가 일본에서 유명한 야구명문고 PL학원출신이라, 일본고교 야구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