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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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비지니스....그리고 뽕나무로 타국을 멸망시킨이야기Fun & Feel/세상과 나 2010. 11. 8. 14:34
중국 경제학자 류쥔러의 "뽕나무 재배와 양잠"이라는 이야기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빈곤 비즈니스'…"외국 대부업체 놀이터 된 한국"이라는 기사와 큰 연관이 있는 이야기이다. 옛날, 한 대국의 황제가 외출복은 반드시 비단옷을 입으라는 명을 내렸다. 그리고는 온 나라에 곡식만을 심고 뽕나무는 절대 심지 못하게 했다. 이 나라의 비단값은 천청부지로 뛰어올랏다. 이를 본 이웃의 소국들은 곡식은 제쳐두고 뽕나무만 심어 양잠을 했고, 비단실을 팔아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몇 년 후 황제는 반대로 무명못만 입고 이웃나라에 절대 곡식을 팔지 말라는 명을 내렸다. 이웃 나라는 굶어죽는 사람이 속출했고 대국의 황제는 이웃 나라에 지불했던 돈을 손쉽게 다시 벌어올 수 있게되었다. 외환위기 당시 IMF는 외환을 조건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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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찾아 삼만리'의 세계 10대부국 아르헨티나와 신자유주의의 비극Fun & Feel/세상과 나 2008. 7. 2. 05:07
아르헨티나는 멀지않은 1920대 만 하더라도 세계 5위권의 선진 부국이었습니다. 지금의 동남아인력이 한국이나 일본으로 일하러 오는 것처럼, 당시 이탈리아나 스페인등 유럽의 많은 노동자들이 아르헨티나로 몰려들었습니다.유명한 만화영화 '엄마찾아 삼만리'는 이탈리아에 사는 주인공 마르코가 1400km떨어진 아르헨티나로 일하러 간 어머니를 찾아간다는 그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아르헨티나의 부의 원천은 팜파라고 불리는 대평원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밀과 소고기의 수출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존의 노동력만으로는 일손이 달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이민자들이 몰려들었는데, 1869년 200만 명에 불과했던 아르헨티나 인구가 1920년 경에는 900만 명을 넘을 정도였습니다. 1913년에 벌써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