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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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찾아 삼만리'의 세계 10대부국 아르헨티나와 신자유주의의 비극Fun & Feel/세상과 나 2008. 7. 2. 05:07
아르헨티나는 멀지않은 1920대 만 하더라도 세계 5위권의 선진 부국이었습니다. 지금의 동남아인력이 한국이나 일본으로 일하러 오는 것처럼, 당시 이탈리아나 스페인등 유럽의 많은 노동자들이 아르헨티나로 몰려들었습니다.유명한 만화영화 '엄마찾아 삼만리'는 이탈리아에 사는 주인공 마르코가 1400km떨어진 아르헨티나로 일하러 간 어머니를 찾아간다는 그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아르헨티나의 부의 원천은 팜파라고 불리는 대평원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밀과 소고기의 수출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존의 노동력만으로는 일손이 달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이민자들이 몰려들었는데, 1869년 200만 명에 불과했던 아르헨티나 인구가 1920년 경에는 900만 명을 넘을 정도였습니다. 1913년에 벌써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