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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벳사태..중국은 어디로가는 것인가?
    Fun & Feel/세상과 나 2008. 4. 28. 15:46

    노대통령 탄핵사태때 용천역에서 원인모를 대폭팔이 있었습니다.

    그때 대통령 대행이었던 고건 전 총리가 '김정일이 죽고, 북한에 친중정권이들어서는 줄 알고 밤잠을 잘 수 없었다'고 회상한 일이있습니다.


    도대체 친중정권이란게..그 악독하다는 김정일 정권보다 무서운 걸까..? 얼마나 심각한 사항이면, 밤잠을 설칠정도로 근심을 하나..머 그런 의문이 좀 들었었습니다.

     

    제가 사는 오사카에는 나가이공원이라는 제법 큰 공원이 있습니다.


    아침에 산보하고 운동하는게 커다란 낙입니다만, 언제부턴가 파룬궁 운동하는 사람(중국인)들이 자꾸 늘더군요..전 파룬궁에 전혀 악감정이 없습니다. 오히려 중국정부에 탄압받는걸 딱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이 파룬궁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중국에대한 코드가 좀 읽히는 것같습니다. 우선 파룬궁은 아침시간에 대단위사람들이 모여 음악을 틀어놓고 천천히, 같은 모습으로 움직입니다. 나름대로 장관인 부분이 있습니다.


    오히려 이곳저곳에 눈이띄는 그 모습에..이곳이 일본인지 중국인지..오사카의 남부 한지역이지만 이렇게나 중국인들이 많구나..하는 복잡한 느낌이듭니다.(외국 한인 교회에 한국사람들이 많이 모이지만, 그들은 주로 실내에 모이지요..)

     

    히스토리채널인가 디스카버리 채널인가..중국과 티벳의 달라이 라마에 관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지리적으로 인도, 네팔, 부탄, 미얀마, 태국 등과 접해 있어서 전략적 요충지이며 티베트 고원의 광물자원은 세계 그 어느 곳보다도 풍부하다. 중국이 침략하기 전 티베트는 근대 사회에서 가장 성공적인 환경보존 제도를 갖고 있었다. 불교는 사람들에게 짐승을 죽이지 말고 모든 살아있는 것과 주위 환경에 자비심을 가질 것을 가르쳤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티베트 정부는 동물사냥을 금지했었다.

    원나라 이후 명과 청나라 시대에는 중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그러다가 18세기에 이르러 영국과 러시아가 티베트를 그들의 세력권을 만들기 위해 일부 티베트 상류층과 결합 중국으로부터 티베트를 분리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어느분의 의견을 빌자면 '한국은 일본이라는 강력한 적에 의해 중국과 단절하는 호기를 갖고 이 기조는 미국의 영향권이라는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바뀐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기실은 티벳과 다르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중국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유추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중립적 입장을 견지한 티베트는 독립정부를 구성했으나 1949년 중국을 장악한 중국공산군에 의해 1950년 침공을 받게 되었다.

    당시 티벳에는 두명의 라마가 있었고, 달라이 라마는  이때 1951년 17세 나이로 친정(親政)을 실시하였으나, 중국정부에 의해 두명의 라마는 중국으로 가야했다(표면상의 이유는 경극에 초대). 이때 같이 간 다른 라마는 결국 그의 생을 중국에 억류된 채 끝내게된다.

    1959년 중국정부에 대항하는 대규모의 시위로 하루동안 시위에 참석한 티베트인들 중에 1만 5천여명의 티베트인들이 사살되었으며, 티베트인들의 민중봉기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중국은 6,000여개의 불교사원 파괴와 12만명의 티베트인들을 학살하였다.

    이후 중국정부는 조직적인 중국화 과정을 이식하고, 티벳인구보다 많은 수의 한족 이주를 지원하였다. 믿을 만한 소식에 의하면 티벳인의 산아제한은 아주 조직적이어서, 정부에의한 낙태가 자행되고 있다.

    문득 국사를 공부하면서 느꼈던 중국이라는 절망을 다시 느꼈습니다.

    청나라 말기에 대한제국의 지폐도안을 문제삼아 도안을 바꾸게 까지 햇던 그들의 오만함..처녀들을 조공으로바치라고한것은 차라리 애교입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저지른 악행은 일일히 손에 꼽지도 못합니다.그리고 한 중국인의 표현대로 수천년간 중국의 노예로 살던 민족이 좀 살게되었다고 중화를 업신여긴다는 말..그런게 중국의 코드인가요..(역사의 부침이 없었다면, 우리도 티벳과 다르지 않은 친중정권하에서, 혹은 중국의 직접지배하에서 신음하고 살았을 것입니다) 고려시대의 기씨일가, 청나라에게 침탈당했을때 남한산성에서 친명파와 화친파의 대립등은 우리역사에서 지울수없는 수치로 남아있습니다.

    역사의 사실은 나쁜점 이면에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우리와 같이 일본에 침략당햇던 대만의 경우는, 본토 중국인의 압력으로 한번도 대만인에 의한 국가를 건설해 보지 못햇습니다만 일본의 침략으로 비로소 민족에대한 의식을 갖게 되었다고합니다. 일본 점령기에 처음으로 국민을 위한 초등교육 및 국가 행정시스템, 의료체계, 교통망 건설등을 시작하였습니다. (음..이점은 한국도 비슷햇던 것 같군요...조선이라는 왕조 체제가 500년이상 내려왓지만, 일본이라는 파도를 만나지 못햇으면 어디로 흘러 갓을까요..대한제국은? 지금도 썩어내려가는 풍양조씨나 안동김씨들이 정치를 주무르고, 매관매직을 일삼고있지 않았을까요?)

    대만의 전 집권 민진당과 현 집권당인 국민당의 갈등을 보면 민진당은 대만인에 의한 대만정부를 주장하고, 국민당은 본토와의 밀접한 관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국민당이야말로, 장개석이래로 중국공산당을 제1의 적으로 간주하며 대만으로 패퇴햇던 본토인이었습니다만, 이제는 고유의 색을 바꾸고 제1의 적과 동거를 주장하는 것은 아이러니합니다.

    대만의 역학구도 :

    민진당(전집권당)↔일본↔미국  

    국민당(현집권당)↔중국↔러시아↔대부분의 해외 화교, 홍콩

    이것을 보면 우리나라와 참 비교됩니다..

    중국이 발전합니다..그렇지만 지금의 시스템(부정부패와 독제에 버금가는 정치체제등)을 그대로 한다면, 구소련이 겪었던 성장한계에 봉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소련이야말로, 가장 낙후된 유럽의 변방에서 스탈린 시대의 경이적인 경제성장을 겪은 나라입니다. 한때의 발전이 그나라의 미래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구소련은 전제주의의 한면으로 끊임없이 주변에 영향을 행사하면서, 각 민족의 민주화등을 철저히 짓밟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는 박정희 시스템이 50년대 60년대에는 통햇지만, 사회가 발전하면서는 극복해야할 대상이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발전으로 말하자면, 일제시대의 경제 발전은 연 35%대의 경이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합니다....(이런 아이러니가...-_ - ;; 솔직히 이런 통계는 믿고 싶지 않습니다)

    경제문제로 박정희 시대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제시대나 구소련의 시대가 더 발전햇던 시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식을 할때도, 100만원으로 1000만원만드는 것은 쉽지만, 1억으로 10억을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지금의 중국이 발전하는 것(일제의 발전 혹은 구소련의 발전)은 주식을 100만원 투자하여 1000만원만드는 것에 불과 해 보입니다. 나중에 더 발전하는 경우는..과연 한국처럼 출중한 선택을 해서 민주화와 더불어 발전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중국은 미국을 대신 할 수 있을까요? 제 의견은 부정적입니다. 현재까지가 그렇다는 말이고..앞으로는 고통스런 개혁이 있어야겠지요..

    80년대 한국의 젊은이들이 민주화를 위해 흘린 피. 그리고 독재와 관련된 정권을 두번이나 거부햇던 한국인들..

    돌이켜보면 민주화와 경제를 그런대로 이루어온 한국인들이 대단 해 보입니다. 이는 국가 지도자 한두명의 힘만으로 이룰 수 없는 업적입니다.

    중국이 미국을 대신한다면..그런 고통을 거쳐 국민들이 선택하는 정부가 나와야할 것입니다.

     

    정치는 국민의 수준..참 공감되는 말입니다.

    티벳사태에대해..

    그런데 어제 일어난 한국에서의 중국인의 행동을 보니, 그 나라가 얼마나 국민들을 우민화정책으로 가둬두고있는지..그리고 다수의 힘을 과신하고있는지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저는 중국이 테벳에 행하는 모든 행위가, 중국의 본질을 보여주는 실마리라고 봅니다.

    또한 티벳에 가하는 그들의 만행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티벳인구 600만에 이주 된 한족 800만이 현재 티벳의 인구 구성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악독한 민족 말살 정책입니다. 

    중국은 1956년 한햇동안 600만 티벳인구중에서 100만명이상의 티벳인을 학살하였습니다.

    이는 일본에 의해 학살당햇다고 주장하는 난경 대학살의 35만명을 휠씬 상회하는 만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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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첸 라마(Panchen Lama)는 누구인가? 

     판첸 라마는 티베트 사람들 보호하고 해탈과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달라이 라마는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여겨지며, 판첸 라마는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여겨지고 있다. 더 나아가 티베트의 불교 전통에서 달라이 라마에 이은 서열 두번째의 정신적 지도자이다.


    ▶ 판첸 라마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나?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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