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방
-
한국에는 왜 길거리 가수가 없는가나라방/오사카와 간사이풍물 2008. 2. 8. 04:07
일본은 도처에서 길거리가수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현역으로 유명한 가수들도 이렇게 길거리 가수 시절을 보내면서 성장한 케이스도 많구요.. '사쿠라'라는 노래로 유명한 남자가수는, 초기 자신의 음악을 알릴 때 일본열도를 따라 사쿠라의 개화(開花)이동동선을 맞추어 도쿄로 올라가면서 각지에서 길거리 홍보를 감행했습니다. 그리고 노래가 좋은 탓에 당연히 지역 방송국등에서 관심을 보여 지금은 대단한 가수로 성장했습니다. 가수란게 기획사가 처음부터 붙어서 비싼 비용등을 들여 케이블티비나 라디오프로그램에 홍보시키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신인 가수들은 길거리에서 직접 홍보하라고 하면(옆에서 도와주는 기획사 관계자들도 없이) 당장때려치지 않을까도 걱정됩니다..보아 역시 일본 활동 초기..
-
일본여행가이드..책을 만드는 고통~나라방/오사카와 간사이풍물 2008. 1. 18. 19:18
몇년전인가..10여년전인가 중앙일보사에서 일본 100배즐기기라는 책이 나왓습니다. 당시 중앙일보사의 여행가이드는 일본서적의 번역본으로 지구를 걷다의 시리즈가 나오는 중이라, 책디자인이나 성격이 달라보이는 100배즐기기 시리즈가 조금 생경했었습니다. 하지만 책내용은 장난이 아니라서, 그당시 유행했던 베낭여행을위한 각종 정보는 물론, 오사카인 경우 제가 모르는 허다한 숙박시설들까지 대단한 작업물이었습니다. (진짜 책내용대로의 가격인지, 오사카의 모 업소로 제가 직접 전화까지 했었습니다) 한달반 전에 제가운영하는 하우스텔 에 여행가이드 지은이가 예약을 하였습니다. 여러여행지를 다니다보니, 민박같은 시설보다 집처럼 편한 곳을 찾는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직접 와서뵈니 100배즐기기 시리즈의 저자이신 유재우님이었..
-
Haiti(아이티) 일식날 태양보면 눈먼다고 믿는 사람들 이야기나라방/캐리브와 아이티 2007. 12. 21. 23:34
이전 아이티(haiti)라는 나라에서 겪은 일입니다. 제가 있었을 때 마침 일식이 왓었습니다. 일식이 오기 한달전부터 신문, 티비등에서 일식날 외부 외출을 하지 말라고 대대적으로 알리더군요. 이유는 ..일식날 태양을 보게되면 눈이 먼다는 것이엇습니다. 세상에..일식을 보기위해 망원경까지 준비하는 우리와 너무 다른 사고방식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한국에서 들여간 요트 4척을 정박시킬 선착장을 만드는 중이어서, 하루래도 빨리 일을 독려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만, 현지인 일꾼들이 일식 일주일전부터 마구 술렁거리는 것이었습니다..제가 아무리 설명을 해도..'모든 신문이나 티비에서 다 그날을 조심하라고 한다. 오로지 당신만 그날 문제 없다고 하는데 난 당신을 못믿겠다' 하는데 이건..도저히 사람의 힘으로 되는 문제가..
-
진정한 멀티샵..오사카 아메리카무라의 VILLAGE VANGARD (쥬크박스와 진귀한 잡화가 가득)나라방/오사카와 간사이풍물 2007. 11. 28. 22:20
오사카 아메리카무라는 작은 지역에 하나의 문화를 형성합니다. 그다지 전통적은 아니지만..어차피 일본땅에 아메리카문화를 들여놓은 인공적인 지명이니까요...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곳도 있더군요. 아래 사진은 VILLAGE VANGARD라는 잡화점입니다. 조금 검색해보니, 홈페이지와 전국매장을 가진 진짜 멀티샵이군요..http://vgvd.jp/vv/html/map/top.htm 헉~250개의 점포...⊙⊙ ;; 상당히 많은 점포를 가지고있네요..역시.. 재미있는것은, 책뿐만아니라, 씨디음반 만화, 보기힘든 지포라이터(중고품포함), 토이카메라, 심지어는 나이키신발중에서 비교적 레어한 중고품들까지..진정한 멀티샵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상품들이 상호 어울리면서 아주 그럴듯하게 진귀한 물건을 찾는 듯이 집중력을 높입..
-
센바킷쬬의 브랜드 위조사건(FTA극복하기..정치얘기 조금..)나라방/오사카와 간사이풍물 2007. 11. 17. 16:29
吉兆(킷쬬)라는 식품회사가 있습니다. 스모크 고기류, 고급식품등을 거래하면서, 일본인들에게는 오랫동안 고급 식재료의 브랜드입니다. 吉兆출신 요리사라고하면 대단한 경력이됩니다. 각지역에 吉兆가 있어서, 긴자쪽에서는 銀座吉兆등으로하는 유명한 브랜드가있지요. 오사카중심으로는 본점격인 船場吉兆(센바킷쬬)가 있습니다. 금번에 船場吉兆에서 다지마 규(但馬牛)란 브랜드 일본소고기를 船場吉兆에서 판매하면서, 실제로는 규슈산 일반 소고기를 사용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문제로 신문에서 TV까지 난리가 낫습니다. 대표자의 사과와 경찰 호출은 물론이고 본격적인 조사를 지금부터 시작하는것같 습니다. <船場吉兆>牛肉産地偽装の疑いで本店など家宅捜索 <센바깃쬬>쇠고기 산지 위장의 혐의로 본점 등 가택 수색 11月16日11時2分配信 毎..
-
오사카성나라방/오사카와 간사이풍물 2007. 10. 5. 04:07
오사카성에 가려고 자전거를 타고 신사이바시를 거쳐 올라갓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하면 난바로부터도 약 20분이면 도착합니다. 루비통매장앞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찍으니, 명품자전거가 따로없군요.. [오사카성..야간] 밤에도 상당히 늦은시간까지 문을 열었습니다. 아마 밤 10시정도? 오사카성 바로아래에까지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 카메라가 밤에는 영..꽝입니당.. 오사카성은 외부가 수로(강)으로 둘러싸인 지형입니다. 강을 통해 효과적으로 적을 막았다고합니다. 밤이래도 오사카성의 그림자가 잘보이는군요.. [오사카성 주간] 낮에 찾아본 오사카성입니다. 밤보다 낮에 볼만했습니다. 주위 공원화되어있는 주변경관을 잘즐기는게 훨씬 만족감이 높습니다. 실제 오사카성안에 들어가보면(비싼 입장료에도불구하고) 안은 그다지 볼만한..
-
젓가락을 사용하는 정통 프랑스요리..오사카 난바의 「Begin」나라방/오사카와 간사이풍물 2007. 9. 27. 08:28
오사카는 식도락의 도시라고합니다. 특히 작은 음식점에서 발견되는 이태리요리나 프랑스요리는 상상이상으로 충실하고 맛있습니다. 오늘은 젓가락을 사용해서 복잡한 포크예절을 생략한 소위 '나니와(오사카 난바의 다른 이름입니다)식 프랑스요리점' 「Begin」을 소개합니다. 하우스텔에서는 걸어갈 수 있는 곳이며, 센이치마에 상점가(千一前通り)를 통해들어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住所 : 〒542-0084 大阪府大阪市中央区宗右衛門町6-6 日宝メモリアルビル2F ※점심특선요리(보통 1000엔정도)외에, 저녁요리는 사전에,적어도 당일 한두시간 전에는 예약을 해야합니다. 06-6211-1240 공휴일: 일요일 [찾아가는길] 1. 도톤보리 길에서 게간판과 피에로 인형을 지나 왼쪽으로 작은 다리가 있습니다. 2. 다리를 건너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