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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차고르기 *************

1. 일본에서의 '사고차'및 '수리차'와 우리의 '사고차'및 '수리차'는 개념이 다르다!!
일본에서는 다음의 부분이 손상되어 수리가 발생하여야만 사고차 혹은 수리력을 명시해야만 하는 차량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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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레임
2 프론트 크로스 멤버
3 프론트 인사이드 패널
4 필러
5 대쉬 패널
6 루프 패널
7 룸 플로어 패널
8 트렁크 플로어 패널
9 라디에이터 코어 서포트

즉, 본네트, 트렁크 패널, 범퍼 정도가 갈린 차는 사고차로 분류하지 않고 수리력이 있는 차로도 분류하지 않습니다. 즉 '무사고'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물론, 상기의 부분이 교환되지 않았다면 주행능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으며, 아주 싸구려로 수리하지 않은 이상은 실제로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수리력을 가진 차를 고르는 것도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가격이 천차만별! 세 배까지도 차이가 난다!

일본에서 차량 가치를 결정하는 3대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고력
2. 주행거리
3. 인기도

사고력은 국내에서의 적용 예와 비슷하지만, 주행거리 부분은 아찔하게 다릅니다. 일본에서는 통상 일 년 주행거리가 8,000km를 넘으면 과주행으로 분류하며, 총 주행거리가 9만km가 넘으면 엔진 오버홀을 하거나 폐차해야 할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는 타 선진국과 비교하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엄격한 기준입니다.

이 개념은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일단 연식과 관계 없이 6만km를 넘어간 차는 A급의 70%선, 9만km를 넘기면 A급의 반 값 이하로도 떨어집니다. 스포츠카의 경우에는 부스트를 손대는 등 라이트 튜닝된 차량은 험하게 몰았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엔진 상태를 아주 꼼꼼히 평가합니다. 험하게 다루어진 차량은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A급의 반값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극단적 예를 들자면, 똑같은 RX-7 92년식 무사고 차량의 경우, A급은 160만엔 짜리가 있는가 하면, 주행거리가 9만km를 넘기거나 엔진 컨디션이 나쁜 차량은 60만엔 짜리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잘 모르고 있을 경우, 질 낮은 차량을 고가에 구입하는 피해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가장 문제가 크다고 할 수 있는 미터기(주행기록계) 되돌리기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일본에서 제시된 증빙 서류 등의 제시를 요구하여 꼼꼼히 찾아 보거나, 그에 대한 보증을 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차의 그레이드가 천차만별이다.

워낙에 마이너 체인지를 일삼는 일본 메이커인지라 일반적인 2~3년에 한번의 마이너 체인지가 아니고, 일 년 주기로 바뀌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닛산의 페어레이디 300ZX의 경우, 그레이드가 무려 22가지가 넘습니다. 넌터보, 싱글터보(구형), 트윈터보, 2시터, 2+2시터 등등..그 조합이 짜증나게 많죠. 그 중에도 인기가 높은 녀석은 2+2시터 트윈터보 수동 모델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혼란을 이용한 모델 속여 팔기나 아예 업자도 내역을 잘 모르고 판매하는 경우까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스포츠카의 경우 트랜스미션의 선호도가 다르다.

국내에서는 모터 스포츠에 대한 열기와 정보가 아직 부족한 관계로, 단순 멋내기에 급급한 경향이 있어서 스포츠카에 오토매틱 미션을 달린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도로 주행에서는 오토매틱으로도 문제가 없겠지만, 스포츠 주행에서는 오토매틱으로는 할 수 없는 많은 테크닉들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특히 중소규모의 서킷이 많은 일본의 경우에는 일반인들이 서킷 주행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관계로, 미션의 선호도가 약간 다릅니다. 수동이 오히려 높은 가격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죠.

차종에 따라서는, 오토매틱이면서도 팁트로닉 같은 기술을 적용하여, 상당히 빠른 단수 전환이 가능한 트랜스미션을 얹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의 특성, 기술적 분석, 평가 등을 꼼꼼히 점검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됩니다.

스포츠카에 한하여 일본에서는 '94년식 수동 차량'과 '95 때로는 96년식 자동 차량'이 비슷한 식으로 가격이 형성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구입 방식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일본차의 유통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매득전문점(차량 구입전문) → 중고매매상 → 소비자
매득전문점 → 경매 → 중고 매매상 → 소비자
매득전문점 → 전문 매매상 → 중고 매매상 → 소비자
일반 딜러 → 경매 → 중고 매매상 → 소비자
소비자 → 직거래 중개상 → 소비자
소비자 → 소비자

이 외에도 여러가지 루트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경로에서 차를 구입하느냐가 관건인데, 소비자, 그것도 외국인이라면 중고 전문 소매점을 통하는 것이 최선이 될 것입니다. 결국 중간 상인에게 상당액의 이익을 제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정작 중요한 점은 일본에서도 사고이력 속이기와 주행거리계 되돌리기가 흔히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유리한 것은 오토 옥션(경매)대행을 의뢰하는 것입니다.

일단, 경매를 통하게 되면 그 이력은 물론 차의 상태 등도 나름대로 객관적인 기준에 의하여 표시하도록 의무화되어 있고, 만약 구입 후에 하자나 허위가 발견되면 해당 경매장에서 전부 또는 일부의 손해를 배상해 주므로 안전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의 참가는 불가능하며, 중간 브로커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입찰을 해야 합니다. 이때 그 수수료 역시도 천차만별 이므로 잘 책정해야 합니다.

일본에서 구입할 차량을 결정하면 이번엔 요꼬하마나 시모노세끼 항까지 운반해야 하며, 차량등록의 말소, 통관 서류의 준비등을 하여야 합니다. 이 서류들이 다 갖추어지면 통관비용과 선적비, 운임, 보험료를 지불합니다.  이때까지 드는 비용이 대략 20~30만엔 정도까지 소요됩니다. 즉, 차 값 + 30만엔이 원하는 차가 일본을 떠날 때까지 드는 최대의 비용이죠.

이렇게 해서 일단 차는 일본을 출발하게 됩니다.

********** 한국에서의 통관 및 등록 ***********

한국에서의 통관 절차에 비하면 일본에서 차를 골라 오는 것은 아주 쉬운 일입니다. 이제 그 엄청난 관문을 소개해 드리죠.

통관시엔 무역에 필요한 기본적인 절차 및 서류 외에는 필요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개인용도로 타는 것이 아니라 판매의 목적으로 차를 들여올 경우에는, 자동차 메이커의 이사급이 자필 서명한 확인서 (실은 보증서)를 요구하므로 매매용으로의 승인은 일본 업체들이 해결해 주기 전까지는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현재 가능한 것은 개인 용도의 수입이며, 국내에 이미 들어와 있는 차량도 개인 용도의 수입 형태이거나, 유학생이 이삿짐으로 반입한 경우입니다.

통관 서류가 준비되었다면, 이젠 세금을 내고 통관합니다. 이때의 세금은 2,000CC이상의 차량의 경우 모두 합하면 C&F의 40.42%입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금은 교육세(30%)....2세들을 위해 기쁘게 내도록 합시다.

이제, 형식승인 신청을 위한 임시번호판을 교통안전 관리공단에 신청하여 교부받은 후, 임시로(40일간) 운행이 가능해집니다. 그 기간 이내에 건설교통부의 형식승인과 환경부의 배기가스 인증을 받아서 차량 등록을 행하여야 합니다. 그 절차를 위해서는 다음의 두 가지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말은 두 가지이지만, 그 내용이 대단히 전문적이라서 자동차에 박식한 사람들도 쉽게 작성하기 힘듭니다. 메이커에서 아주 구체적인 제원 및 자료를 제공하기 이전에는 전체를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일 정도입니다. 거기에 차량의 외관도 등등의 첨부 서류들도 필요합니다.

- 환경부의 배기가스 인증 신청서

- 건교부의 형식 승인 신청서

이 서류 및 첨부서류가 준비되었다면 건교부 산하의 자동차 성능시험 연구소와 환경부 산하의 자동차 공해 연구소에 각각 접수합니다. 처리 기간은 15일에서 20일이며, 허가가 떨어지면 이제 확인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 검사는 일반적인 자동차 검사장이 아니라 연구소 자체 설비로 이루어지므로, 대단히 엄격합니다. 안전기준을 벗어나는 부분이 있거나, 재검사까지 불합격되면 차량등록이 불허되므로 차를 완전히 고쳐서 될 때까지 계속 검사를 넣거나, 폐차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물론 수입국으로 되돌릴 수도 있겠지만, 지불한 비용 및 세금등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차 값을 포함한 전체 비용의 70% 이상을 잃는다고 보아야 합니다. 게다가 올해(2000년)부터는 선진국 수준의 배기가스 배출 기준이 적용되어 기준치가 99년까지보다 두 배 이상 엄격해졌습니다. 예측컨데, 지금의 기준을 통과하려면 3,000cc이하의 컨디션 좋은 NA차량이어야 통과가 가능할까 말까 할 것입니다. 특히 터보챠저가 달린 중고차라면 통과 자체가 불가능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신규검사시 승용차의 배기가스 기준 및 소음기준


(2000년부터는 차종 분류에 따른 상세 기준이 별도로 존재하며, 일반 승용차용 기준치만 기재하였음)

 

적용기간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탄화수소(HC)

포름

알데히드

측정방법

배기관가스

부로바이

가스

증발가스

CVS-75

모드

98~99년말

2.11(2.75)

g/km 이하

0.40(0.62)

g/km 이하

0.25(0.3)

g/km 이하

0g/1주행

2g/테스트이하

-

2000년부터

1.06

g/km 이하

0.13

g/km 이하

0.05

g/km 이하

0.005

g/km 이하


적용기간

가속주행소음(dB(A))

배기소음(dB(A))

경적소음(dB(C))

~1999년 12월31일

75 이하

100 이하

115 이하

2000년 1월~2001년12월까지

74 이하

100 이하

110 이하

2002년1월~

74/75 이하

100 이하

110 이하

올해부터 적용된 기준은 신차들도 겨우 통과하는 수준이라고 하니, 중고차의 수입은 점점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일본의 경우도 우리나라와 같은 방식을 쓰는데, 배기 가스 검사비만 200만원이 넘게 소요됨은 물론, 상당히 까다로워서 차량을 정비하는데만 1,000만원을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다 통과하면 겨우 번호판을 달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기존에는 형식승인만 받고 배기 검사를 안받아도 일단 번호판을 받을 수 있었는데, 1999년 10월 22일자로 법령이 바뀌어서 배기 검사를 받지 않고는 차량등록이 불가능해 졌습니다.

차량 등록비는 일반적인 국내 차량과 동일한 기준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대략적인 업무의 흐름은 이렇게 됩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별도의 비용이나 문제가 생길 부분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과정을 전부 거치면, 차 값을 포함한 전체 비용은 일본 판매가의 약 두 배 정도가 됩니다. 차종 및 가격대에 따라서 더 낮아질 수도 있겠지만, 아예 처음부터 그 정도 든다는 생각으로 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작성자 : 드리프트  Copyrights ⓒ1999 Mr. Drift,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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