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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돈에 눈이 멀다...일본 3G 아이폰Fun & Feel/Don't think !! Feel~ 2008. 7. 11. 21:14
3G 아이폰이 발매되어 오사카 빅카메라에 가 보았습니다.
예상대로 1차분은 완매!여러사람들이 새로나온 아이폰을 체험하기위해 줄을 서서 만져보고있더군요.
직접 사용하면서 인터넷의 환경을 체험 해 보니, 속도가 좀 느리긴 했지만 가로 세로 확대가 손쉽게 전환되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화면에대고 엄지 검지를 쫙 펴는 식으로 움직이면 글자가 확대가 되서 터치폰의 기능이 나름 편리하더군요.
또한 한글 구현도 전혀 문제없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가격...
신규가 조금 싼 듯(월 기본요금 9700엔정도)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내야하는 돈은 월 10,000엔~11000엔이었습니다.
이중에는 아이폰을 위해 필수로 들어야하는 필수요금만 7500엔인가 하였습니다.
필수요금: 화이트플랜(소프트뱅크 가입자끼리 오후 9시까지 통화무료) 980엔과 인터넷 24시간 자유이용요금 5950엔, 무제한 이메일요금 350인등등...총 7500엔
여기에 기기 할부요금이 3000엔인가가 붙게됩니다. 특별할인 1500엔정도를 해서 그렇습니다.
예...24개월 할부니깐 24만엔짜리 휴대폰입니다.
2년 계약은 바꿀 수 없기에, 매월 1만엔씩 무조건 안 낼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정도 금액은 일본인이래도 부담스런 금액이됩니다.
제 마음속에서는 도동넘...이라는 소리만 나오더군요..^^ ;;
이런 기기는 아무리 좋다고해도 사는 순간 바보 쪼다가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손정의(손 마사요시)가 소프트뱅크 직원의 검은 색 사원복을 입고 아침부터 뉴스에 요란히도 등장했는데.. (의도적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기위해 예약판매없이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에게 판다는군요..일본의 이따위 방식을 애플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전세계에서show를 한바탕 잘 해버린 것같습니다)
애플이 하는 정책이나..손정의가 하는 사업의 방법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아이폰 자체는 좋은 상품임에는 틀림없으나, 240만원을 주면서 즐기는 기기라는것은 도무지 납득이되지 않습니다. 애플이 디자인이나 니치시장의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도..머 대중화시키지 않고 매니아에게 어필해서 고가격을 고수하는 이런 행태를 보인다면, 매니아를 열광시킨다는 수식어는 필요없습니다.
스티브잡스와 애플이 표준으로 컴퓨터OS를 장악했으면 어땟을까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장악해서, 모든걸 다 먹을려다가 MS에 밀려난 Apple 사 ^^;;아무래도 제가 한국업체가 아닌 미국업체의 상품에 배가 아팟나봅니다.
한국에서도 좋은 개념의 스마트폰이 나올 수 있도록 빌어봅니다.
먼저 유피나 제거하시고...-_-;; 이놈 때문에 기술개발도 안돼요. 쩝~
(참고로..원래 애플의 3G 아이폰은 일본 1위의 회사인 NTT Docomo에 제안이 들어갓다고 합니다. 마지막순간까지 도코모사의 공식입장은 검토중 이었습니다. 도코모가 결국 3G 아이폰을 포기한 이유는, 애플사로부터 매월 요구받는 「사용료의 일부」...때문이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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