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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그는 지금도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Fun & Feel/세상과 나 2009. 3. 20. 07:54
블로그에 WBC 얘기를 올리고, 김연아에 대해 글을 올리는 것 따위는 일종에 말장난입니다. 스스로 생각도 없이 살아간다고 고백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조선시대 양반들이 바른 말하는 상것들 잡아다가 곤장을 치는 작태가
20세기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습니다.법을 집행한다는 오만과, 개인을 똥처럼 취급하는 검찰에의해 '글쓰기가 현행법위반'으로 둔갑되어있습니다.
이땅에는 정녕 상식이라는 것도 말라버리는 것일까요...기가막힌 것은 미네르바는 아직도 감옥에 있다는 것입니다.
면회의 자유가 없는 미네르바덧글1) 이미지출처가 이외수의 소설이라니 다시 복구합니다.
덧글2) 저는 세상에서 제일 경멸하는 부류가, 생각없이 설치는 자들입니다.
생각이 없고 독설만 가득하니, 도통 무서운게 없습니다.
그런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_-
요즘 눈버리는 글 많이 봅니다.
덧글3) 덧글 2에 대한 설명입니다. 도아님 블로그에 올라왓던 댓글인데 제 맘과 똑같아 이곳에 전재합니다.
제가 잠시 똥통에 빠져서 헷갈리고 있었다는게 화가 납니다.
--------------도아님 블로그 댓글----------------------------------------
저는 어제 검색을 통해 우연히 이 블로그를 알게 된 사람입니다.
지금의 미디어법 개정에 대해서 걱정이 되어 이 곳 저 곳을 검색해보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어느 블로그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중 MBC 파업에 대해 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http://blog.mintong.org/474?category=1
http://blog.mintong.org/475?category=1
http://blog.mintong.org/476?category=1
그런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뭔가 길고 장황하게 글을 써놓기는 했는데, 아무리 이해하려 해봐도 대체 무슨 말인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는 MBC를 비판하는 내용인데, 나름 근거를 든다고 시를 인용하는 등 온갖 개허세를 부려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글의 구성이 난해하고 조잡해서 요점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
굳이 요점이라고 하자면, 말도 안되는 근거로 MBC를 비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그 작자의 여러가지 글들을 읽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말 그대로 '머리가 흐리멍텅해지는 느낌' 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하게도, 그 말도 안되는 논리가 그럴듯해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궤변을 위해 태어난 인간' 같았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께서 이 인간의 궤변에 대해 애써서 진지하게 반박을 해놓으셨더군요.
그런데 이 인간은 계속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궤변만을 되풀이 하며, 말문이 막히면 상대방을 무시하고, 인간 취급을 하지 않는 듯 했습니다.
마치 자신만이 논리이고, 진리이며, 자신의 말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자신의 논리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자신의 말을 이해 못하는게 바보라는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더욱더 웃긴 것은, 이 인간이 진보를 자칭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을 살펴봐도 전반적으로는 진보세력만을 비판하고, 보수세력에 대해서는 거의 비판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진보세력도 비판할 줄 아는 개념있는 진보인척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교묘하게 이쪽 저쪽을 물타기 하면서도, 결코 문제의 본질에 대해서는 미꾸라지 처럼 피해가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수명의 인간들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제가 잠시 다른 세상에 온 것이 아닌가 했습니다.
제 모든 정치 이념과, 국어 체계와, 사고 체계가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그 녀석이 도아님을 나름대로 비난한 글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잠시 똥통에 빠져있었던 게로구나'
이 세상에 저런 부류의 인간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도아님 아니었으면 저는 앞으로도 계속 혼란에 빠져있었을 겁니다.
그 미x놈의 실체를 드러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그런 놈들에게 당하지 않게 조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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