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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무역을 위한, ActiveX와 공인인증서 필요없는 해외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개발하다
    인터넷과 무역/해외직판매 자료실 2010. 2. 7. 20:31

    본 포스팅은 아래의 규제관련 문제점을 올리는 시리즈입니다. 누차 언급하지만, 규제만 제대로 정립되면 일자리가 수만개 늘어난다 확신합니다. 그리고 경제를 규율하는 법이란 '하면 안된다'가 아닌, '어디까지는 할 수 있다'는 한계를 정해주는 선언적기능이 본질입니다. 입법부에서 제정한 법을 행정법으로 누르거나, 대기업중심의 경제 체재는 실업을 줄이기는 커녕 더욱 늘려간다는 소리들입니다.



    한국의 은행이 제대로만 했다면 불필요했던, 해외결제 시스템개발
    비IE환경(크롬이나 파이어폭스, 사파리등)에서 인터넷뱅킹을 이용한다는 것, 그리고 공인인증서, 액티브X없는 환경에서 은행거래 혹은 카드결제할 수 있다는 것은 국가 경쟁력으로도 커다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해외 신용카드결제를 한국의 원화통장으로 직접 결제받을 수 있는것과, 해외의 PG사 혹은 은행을 통해 결제받은 후 한국으로 송금되는 것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해외의 Sales Tax(소비세나 부가세등)를 지불하고, 송금되어야하는 경우도 생기고, 송금수수료도 발생하고, 환차손도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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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2005년부터 일본에 직접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개발해외직판매 온라인 무역 해 왓습니다. 일본의 상거래와 대형쇼핑몰(라쿠텐이나 야후쇼핑등), 그리고 오버츄어가 장악한 키워드 광고시장에서 적은 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내기위한 많은 실험이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해외 직배송을 위해서는 무게에따른 송료변동을 중요하게 셋팅해야하며, 일본 검색엔진에 유용한 SEO(Search Engine Optimaze)대책, 자국인이 운영하지 않는 쇼핑몰의 한계를 극복하는 노우하우, 클레임 대책, 해외배송으로서 불안감을 가지는 고객에대해 보증하는 제도등 처리해야 할 부분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사실 이런 어려움으로 해외 쇼핑몰에 도전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기존 구입가능했던 일본어쇼핑몰은 한국업체가 개발한 것이 아닌 일본 현지 빌더형쇼핑몰를 판매하는 것이고, 단지 카드PG만을 해외용으로 단순 연결한 구조였습니다. 일본 국내거래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관리화면이 복잡한 일본어이고 불필요한 옵션이 너무많습니다. (예를들어 운송수단 선택시, 구로네코야마토를 이용할지 ExPack을 이용할지, 사가와 규빙을 이용할지, 홋카이도와 동경의 박스단위 운송요금이 다른 점, 착불결제(다이비키)를 이용할지 운송료만 착불(차쿠바라이)를 할지 등은 해외직배송에는 전혀 필요없는 항목들입니다. 쉽게 말해서 해외 직판매용 쇼핑몰이 아닌 것입니다) 특히 일본 은행구좌는 스스로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정상적이라면 일본사업자를 내야합니다. 일본사업자와 일본 은행구좌는, 현지에 사업자를 내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이지만, 현지 사업자를 내는것이 생각만큼 쉽고 비용이 싼것이 아닙니다. 이래서는 처음 시작하는 개인들에게는 너무 먼 길입니다.

    ========지마켓 자체는 사이트형쇼핑몰, 그속의 미니샵은 빌더형쇼핑몰 ========
    빌더형 쇼핑몰(임대형) : 카페24나 지마켓 미니샵과같이 쇼핑카트의 기능이 메인이고 정해진 기능과 디자인내에서 사용함. 직접 사이트 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자 단점(현실적으로 사이트관리자가 필요한 경우가 많음). 정해진 판매방법과 홍보수단이 준비되어있음. 그러나 사이트관리자가 없는 경우 유지보수/디자인 수정 등에 필요한 노력과 시간이 큰 편. 직접 관리하는 경우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음. (대부분 판매전용으로서 메인페이지에 판매상품이 길게 나열되는 구조를 갖는다)
    쇼핑사이트 구축(설치형) : 고유 아이덴티티를 살려 제작할 수 있고, 장기간 운영과 커뮤니티등을 구성하는데에도 효과가 있으며 특히 새로운 기술
    (트위터의 연동등)을 스스로 적용 할 수 있음. 보통 서버관리자를 따로 두고 관리하므로 개발비용 및 유지 보수비용이 큰편. (상품노출을 적절히 조정하여 노출 시킬 수 있는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가능)
    ※해외직판매에는 특히 사이트관리시 정확한 언어와 거래방법의 상이점까지 확인 해야하므로 자체관리가 주가되는 빌더형만으로는 한계를 갖게됩니다. 그래서 거래시스템과 언어부분등이 시스템화되어있는 빌더형쇼핑몰과 쇼핑사이트구축형의 장점을 결합힌 쇼핑사이트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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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직판매 사이트의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결제부분입니다. 원화로 결제되는 국내신용카드 PG는 무조건적으로 IE환경만을 요구하고, ActiveX를 깔아야 거래할 수 있습니다. 타 브라우저의 ActiveX없는 환경은 신뢰할수 없다는 견고한 믿음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사이트를 운영해 본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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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말해서 ActiveX를 믿고 깔아달라는 안내문서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운영했을때 100% 일본인
    (혹은 외국인이든)은 사이트를 떠나 버립니다. 이용자 PC에 무례하게 ActiveX를 깔아서 결제하라는 쇼핑몰이란 상상할 수 없기때문이지요. 상황이 이런대도 한국(의 금융감독원, 카드사, 은행 특히 보안담당자)에서는 해외카드마저 비 IE계열은 결제조차 못하게하고, 외국인들이 그토록 꺼리는액티브X를 마음대로 컴퓨터에 설치해버리는 만행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비 IE환경에서도 작동하는 VISA, Master Card 결제 시스템 모듈
    이미 VISA나 Master카드에서는 국가간 결제를 쉽게 이룰수 있는 표준이 있고, 이에 의거해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내부 프로그램모듈도 공개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를 결제 받아 지정된 한국구좌에 연결하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쇄국주의적 한국금융시스템
    에서는 이를 직접 연결할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ActiveX와 공인인증서 필요없는 해외신용카드 결제시스템'에 대해 고민하다 위에서 언급한 VISA나 Master카드의 결제 모듈을 이용해 아래와 같은 일본어 사이트를 최종 마무리했습니다. 내부 관리 화면은 한국어이고, 외부는 일본어, 중국어, 영어, 기타 언어로 구성해 직접 어느나라와도 거래할 수 있도록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회사는 PG사가 아니므로 PG쪽은 전문회사로 넘기고, 저희는 사이트 제작과 운영관련 써포트, 현지 오피스지원, 그리고 해당국가상품을 통괄하는 DB를 만들어 효과적인 거래 방법이 매일 리포팅되도록 구성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은행을 통한 결제이므로 각각의 전용 은행구좌도 준비하였습니다.

    [ www.joy-colo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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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비즈인조이커머스에서 관리하는 이 사이트는 파이어폭스로 접근해 카드결제하든, 크롬으로 접근하든, 심지어는 아이폰의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든 카드결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제당시의 환율로 정확히 계산되어 한국에 있는 판매자 은행구좌로 입금이 됩니다.

    사실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것은 오히려 일본의 법률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올해 시행되는 '자금결제법'으로 은행이 아닌 일정자격을 갖춘 상업법인도 100만엔이하의 소액송금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때문입니다. 소위 일본판 Paypal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록 일본의 법률에 따른 사업구조이지만, 이를 이용해서 미국은 물론 중국, 일본등 일본엔과 환전되는 어느나라라도 결제를 할 수 있고, 자금결제법에 의거해서 한국의 어느 은행구좌라도 환전 업무가 가능한 것입니다. 사실 이전의 환전은 달러를 중심으로 환전하여 원화입금이 된 것이었는데, 저희 시스템은 엔을 중심으로 원화환전한다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금융주권이란 말로만 되는 것이아닙니다. 더욱이 불필요한 규제를 걸어 ActiveX를 사용하는 것으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은행이 아니라도 소액송금이 가능한 '자금 결제법'과 같은 법제화가 없다면 원화를 중심으로한 금융주권이란 먼나라 얘기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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