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을 조금 강조해봣습니다만, 도발적으로 잡은 것은 아니고 평소 생각한 점을 쓰고자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공부했을때(아..공부는 했지만 6개월을 넘지 못했습니다 -_-;; )는 90년대 초반이었습니다. 뉴져지에서 뉴욕에 있는 대학을 다녔습니다.
자연스럽게 교포들이 많이있는 지역이나 가게도 많이 가봣지요.
90년대 초반이라면 한국의 풍경도 지금에 비해 좀 후질근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한국인이 몰려있는 지역에 가보면 머..70년대 후반정도의 분위기였습니다.
미국에서 상당히 영세하게 생업을 영위하는 것을 보니 어린마음에도
저런규모로 장사를 한다면 도저히 생활비를 버는 것도 어렵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교포들이 많이가는 카페라도 가보면, 한낮인데도 많은 수의 젊은이들이 어두컴컴한 카페에서 술을 마시고 놀더군요..애기를 들어봐도 참 심란했습니다.
나중에야 미국의 교포들 가구당 평균소득이 5만불 내외서 왓다갓다하는..
소수민족의 평균소득에도 한참 뒤쳐지는 빈곤층이라는 신문기사를 보았습니다.
필리핀계는 가구당 7만불정도고..인도조차 6만불대.
우리보다 뒤쳐지는 소수민족은 쟈메이카나 머..아이티 이런곳이고 베트남의 가구당 소득보다 떨어지는것에 의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의료비나 세금등이 한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고, 심지어 자동차값도 한국과 비교되지 않게 비쌋습니다. 소위 크레딧이란것에 따라서
부담해야할 금액이 차이가 나는 마당이라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는 미국 생활은 돈없는 자에게는 그야말로 지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쟈..왜 이런 상황이되었을까요?
미국의 교포들이 힘들게 사는이유는 바로 과도한 교육열 때문입니다.
대학 등록금이 1년에 7000만원정도 드는 미국식 교육에서
아이들이 둘만있더래도 1억4000만원..그래도 부모들은 아이에게 공부 잘하라고 엄청 스트레스를 주죠. 아예 아이비리그 대학아니면 학교라고 생각도 안하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재능이 어찌 공부에만 소질있겠습니까?
공부에 취미없는 아이는 그야말로 버려지는 존재가되는 것인지요.
위에 언급한 필리핀계 가정의 경우는
오히려 중산층에 맞는 간호원이나 전기기술자등 실용교육을 시킵니다.
당장 가구에 도움이되고, 또 교육을 받는데 드는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한국에서 작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그야말로
남보다 더 공부를 잘해야한다는 집단 히스테리에 다를 바 없습니다.
중학교 이전부터 상금학교교육과정을 공부하느라 지쳐버리는 아이들의 심성에서
예술이 나오고..
건전한 인격이 생길까요?
아이들 미래를 위한다는 이유로 기러기 아빠가되어
아이들의 빛나는 어린시절에조차
대화한마디 건네지 못하는 아빠가 아빠의 자격이 있을까요?
이기적이고 성급하다..이것이 한국인들을 빗댄 말입니다.
거기에다 소심하고 쥐떼같은 근성도 있다..
어디로부터 이런 특성이 나타낫을까요?
소중한 소학교, 중학교 시절에
무의미한 경쟁을 해야하고
경쟁에 나서지 않으면 그야말로 잊혀진 존재가되고(다들 학원에 다니니 친구조차없게되죠)
슬픈 한국의 현실입니다.
진정으로 공부잘하기만 하는 아이들이아닌
행복해지는 아이들을 위한다면
경쟁으로 점철된 이 저주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