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 Feel/세상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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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타이완!Fun & Feel/세상과 나 2007. 5. 20. 02:00
타이완은 중국역사에서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섬입니다.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것은 국민당 정부가 대륙에서 패퇴하면서, 타이완에 피신하게 된것이 시작입니다. 중국 본토와는 인종상/정서상 달랏던 타이완은 줄곳 본토 대륙의 세력에 의해 침탈당하는 역사였습니다. 잠시 2차세계 대전당시 독립국가로서의 위상을 찾은 것은 일본군의 점령이었습니다. 이때에 비로서 국가적인 체계와, 사회 인프라등을 건설 할 수 있었습니다. 쟈..일본군의 침략이 없었다면 타이완은 낙후된 중국의 지방에 불과 했겠지요? 한국은..아마도 이씨왕조와 안동김씨나 파평윤씨등 가문들이 득세하는 유림의 조선시대를 이어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이유로 타이완의 감정은 한국인들의 감정과 많이 다릅니다. (필리핀이나 태국은 수백년동안 가벌들이 통치하는 바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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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씨사건은 한국인 책임이다.Fun & Feel/세상과 나 2007. 4. 25. 09:02
타이틀을 조금 강조해봣습니다만, 도발적으로 잡은 것은 아니고 평소 생각한 점을 쓰고자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공부했을때(아..공부는 했지만 6개월을 넘지 못했습니다 -_-;; )는 90년대 초반이었습니다. 뉴져지에서 뉴욕에 있는 대학을 다녔습니다. 자연스럽게 교포들이 많이있는 지역이나 가게도 많이 가봣지요. 90년대 초반이라면 한국의 풍경도 지금에 비해 좀 후질근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한국인이 몰려있는 지역에 가보면 머..70년대 후반정도의 분위기였습니다. 미국에서 상당히 영세하게 생업을 영위하는 것을 보니 어린마음에도 저런규모로 장사를 한다면 도저히 생활비를 버는 것도 어렵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교포들이 많이가는 카페라도 가보면, 한낮인데도 많은 수의 젊은이들이 어두컴컴한 카페에서 술을 마시고 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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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오만 왜곡의 위키토피아(wikipedia)..Fun & Feel/세상과 나 2007. 4. 15. 12:22
다음은 일본 위키토피아의 일부입니다. 일본에 살고 보통의 일본을 많이 봐 왓습니다만, 위키토피아는 손대지 못할 정도의 왜곡의 산실이란 느낌입니다. 집단지성이니 화려한 수사 이전에 왜곡을 얼마나 심하게 하는지..그런 빌미를 주었던(한국 유력신문의 일본어판도) 우리를 되돌아봐야합니다... 전체적인 글의 분위기는 아주 고약합니다. 한글로 번역한 기계번역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아집과 편집증이 가득합니다. 무엇보다 사실을 왜곡합니다. 일본을 배워야할까요? 배우고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머저리같은 글을 올리는 네티즌에게는 화가납니다. 이런게 위키에 올라가는 현실이군요(한국도 그런지..?) 물론 옳은 지적도 있습니다. 내용을 서베이해보니, 사채 이자율문제(일본은 최대 이자율이 24%인가합니다)등 동감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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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 주요인물이 아웃사이더라고? 그런 당신들은 인사이더인가?"Fun & Feel/세상과 나 2007. 4. 10. 03:27
(오마이뉴스 기자 질문) 감독은 지금까지 소외된 계층에 카메라의 초점을 맞춰왔다. 영화 에서 아마도 처음으로 중산층 여성을 다룬 것 같다. 그이유를 알려달라 (김기덕 감독 ) 그런 질문을 하는 당신의 현재 위치는 뭔가. 당신의 생활이나 지적 수준은 아웃사이더인가 인사이더인가? 이것을 가르는 경계선은 또 어디에 있나. 돈이 있어 대학가면 인사이더고 못 가면 아웃사이더, 삶이 뒤틀려서 창녀나 깡패를 하면 아웃사이더고 잘 풀려서 대기업에 들어가면 인사이더인가. 그건 아니다. 한국사회에 설정되어진 '인' '아웃' 개념은 극히 편협해서 그런 질문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질문을 한다. 그런 질문으로 '빈부'를 가르고 '우등과 열등'을 가르고 '의식과 무의식'을 가르는 거다. 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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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지향 무역1인기업을 생각하며..Fun & Feel/세상과 나 2007. 4. 9. 07:10
7~8년전인가..NBA의 스타는 마이클조단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시카고불스의 면면이 좋았고, 이어서 나온 슬럼덩크라는 만화에도 열광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인간이 중력의 한계를 넘어 날아오르는 모습... 누구나 현실의 한계가 있는데, 그 한계를 넘어 날아오른다는 것은 진정한 꿈이 아닌가 합니다. 어쨋거나 조단은 "농구하는 기술"하나로 중력을 넘어서, 시대의 코드가 되었습니다..사람은 이렇게 자신에 제일 어울리는 분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사업체를 꾸리고, 직원을 두고, 또 투자를 유치하던지 자기돈을 넣던지 해서 사업이란걸 시작합니다. 그리고 큰 규모로 사업을 늘리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왓을때는 사업이란게 그리 만만하지 않거니와, 주위에 너무많은 고수들도 힘들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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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소한것에만 분노하는가Fun & Feel/세상과 나 2007. 4. 8. 21:17
에코는 어디선가 '독자가 범인이 되는 추리소설'에 대해 얘기한 바 있다. 사실 강객주에게 진 빚을 탕감 받을 수 있을까 하여 그의 부당한 죽음에 침묵하는 섬 주민들은 우리들 자신의 비루한 모습이다. 게다가 강객주 자신은 어떤가? "신분이 아니라 능력으로 대접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던 그도 제 딸과 머슴의 교제만은 허용할 수 없었다. "나도 딸 가진 아버지야." 이 또한 우리의 이중성 아닌가. 주민들은 자신의 죄를 씻기 위해 다섯 번째 범인을 참혹하게 살해하려 한다. 그로써 행여 강객주의 원혼이 내린 저주를 씻을 수 있다는 듯이. "강객주여, 이 자의 피를 받으소서." 르네 지라르가 말한 '희생양 제의'. 하지만 이 잔혹한 제의에도 불구하고, 원혼은 주민들의 머리 위에 핏빛 비를 내린다. 아마도 그의 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