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 Feel/세상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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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심하게 나뉜 계층구조Fun & Feel/세상과 나 2011. 9. 14. 06:27
다음은 클리앙에서 읽은 게시물입니다. 나름 느끼는 점이 있어서 본문을 전재하고, 작은 글씨로 코멘트를 넣어두겠습니다. 한국도 장점은 많습니다만 무엇보다 사람에 치이는 구조, 사회라는게 제일 힘들죠. 한국사람들은 못 느끼지만, 전세계 어디보다 복잡하고 또한 개인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선택의 다양성과 공존이 거의 제로라서 그 주류에서 벗어나는 순간 굉장한 불 이익을 당하는 구조죠. 서민이 먹고 살기 힘든건 어디나 마찬가지입니다만 사회가 서민을 존중하느냐 천대하느냐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외국엔 놀 게 없다..라고 하시는데 그건 한국식으로 술 퍼먹으며 노는거나 그렇지 실제론 한국이야말로 놀게 없습니다. 한국은 돈을 내고 뭔가를 소비해야 논다는 게 성립하는 시스템이자 논다는게 인지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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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는 투자다! 브라질대통령이 보여준 중산층의 힘!Fun & Feel/세상과 나 2011. 8. 23. 14:18
요즘 복지에대해 많은 화두가 한국사회에 전개되고있습니다. 급기야 무상급식에대한 찬반투표라는 기괴한 형태까지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의문드는 것은, 복지라는 것이 과연 거시경제적 측면에서 꽁짜점심에 불과한 것인지 경제발전에 무의미한 것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중남미형 좌파 복지포퓰리즘"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신문등지에서, 그리고 정치인들의 입에서, 심지어는 대형교회 목사님 설교에서까지 이런 용어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중남미형 좌파 포퓰리즘이란 정의는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남미에는 최근에서야 진정한 좌파정부가 들어섯기때문입니다. 포퓰리즘으로 정작 이득 본 측은 신자유적인 우파세력이고, 이들의 비 민주적인 집권이 포퓰리즘을 양산했기때문입니다. '엄마찾아삼만리'의 세계 10대부국 아르헨티나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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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피자로 생각하는 eBay운영규칙Fun & Feel/세상과 나 2010. 12. 8. 15:16
이마트 피자관련 글을 읽으면서, eBay가 운영하는 규칙을 생각 해 보았습니다. 한국에선 지마켓과 옥션에서 무제한으로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를 경쟁시키고 있고, 얄팍한 시장 경제 논리로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지만, eBay는 대형사업자에 준하는 많은 상품을 거래하거나, 일정액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시에는 출품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소규모 사업자의 상품을 대형사업자가 집중적으로 가격경쟁을 해 버린다면 eBay생태계에서는 소규모 사업자와 개인판매자가 빠르게 소멸될 것이기 때문입니다.개인판매자와 다양한 판매자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는,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지 않게되므로 결과적으로 eBay는 소수 대형사업자만의 판매대행사이트로 전락하는 것이고, 이는 사이트의 건전성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한국 지마켓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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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비지니스....그리고 뽕나무로 타국을 멸망시킨이야기Fun & Feel/세상과 나 2010. 11. 8. 14:34
중국 경제학자 류쥔러의 "뽕나무 재배와 양잠"이라는 이야기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빈곤 비즈니스'…"외국 대부업체 놀이터 된 한국"이라는 기사와 큰 연관이 있는 이야기이다. 옛날, 한 대국의 황제가 외출복은 반드시 비단옷을 입으라는 명을 내렸다. 그리고는 온 나라에 곡식만을 심고 뽕나무는 절대 심지 못하게 했다. 이 나라의 비단값은 천청부지로 뛰어올랏다. 이를 본 이웃의 소국들은 곡식은 제쳐두고 뽕나무만 심어 양잠을 했고, 비단실을 팔아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몇 년 후 황제는 반대로 무명못만 입고 이웃나라에 절대 곡식을 팔지 말라는 명을 내렸다. 이웃 나라는 굶어죽는 사람이 속출했고 대국의 황제는 이웃 나라에 지불했던 돈을 손쉽게 다시 벌어올 수 있게되었다. 외환위기 당시 IMF는 외환을 조건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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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복론..그리고 츠바사 덴쿠의 복싱 이야기Fun & Feel/세상과 나 2010. 1. 24. 21:10
멕시코 시골 해변마을에 월스트리트 금융인들이 휴가 차 왓다. 마을의 어부들은 오전에 고기잡이 나갓다가, 필요한 만큼만 잡고 정오쯤 돌아와서는 나머지 시간을 빈둥빈둥 놀거나 낮잠을 자는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본 금융인은 어부에게 다가가 "여보게 오전에만 어부 일을 할게 아니라, 오후까지 열심히 해야지 않겠나?" 라고 물었다. "어이쿠 오후까지 더 일하면 머합니까?" "더 많이 일하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고, 더 큰 배도 사서 더 많은 고기를 잡겠지, 그러다보면 수산회사를 만들어서 원양업도 할 수 있다네" 어부가 시쿤둥하게 물었다. "그러면 뭐가 되는 거죠?" "수산회사를 더욱 키우면 월스트리트 같은데에 상장을 시키고 자네는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네" "예.시간도 많이 걸리고 청춘을 다 바쳐야겠군요..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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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우익으로, 그녀가 사는 방식Fun & Feel/세상과 나 2010. 1. 15. 17:07
그녀는 8~90년대 속칭 진보적 문화계 인사들에 지지를 받던 코드였습니다. 가부장제를 힐난하며 소설가 이문열씨에게 반페미니즘적이라고 칼날 선 공격에 앞장서 논쟁을 벌이고, 의사와 변호사등 우리사회의 파워 엘리트라 할 수 있는 그룹을 "부당하지 사회가 아닌 공정한 사회를 원한다"며 법정 싸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충남 서천의 한 미술교사가 인테넷 홈피에 임신한 아내와 나체상태로 찍은 사진을 올려 파문이 일자, 조선일보에 "누드 교사를 위한 변명"이라는 시론을 게재해 보수층을 자극하기도 했지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로 정몽준 대한 축구협회장의 인기가 떠오르고 집권당인 민주당 대선 후보인 노무현씨가 지지률이 급락 해 청와대 DJ와 민주당 중진들이 후보 교체를 고려할 때, 전여옥은 친노적 입장이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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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newstar님의 트위터 글-영리보험은 공공재가 아니다.Fun & Feel/세상과 나 2010. 1. 3. 09:55
다음은 트위터에서 펀 글입니다. 트위터글이 나중에 다시 확인하기 어렵고, 그냥 묻히는 경우도 많아서, 이곳에 펌질을 좀 했습니다. 원문은 @777newstar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지자체의 출산장려금대신 영리보험가입은 국민세금을 영리회사에 바치는 결과..? 특정 지자체는 출산을 장려한다며 해당 지역에서 신생아가 태어나면 그 부모에게 '출산장려금(월2만원씩 60개월)'을 준 것이 아니라 아이의 이름으로 영리보험사에 보험 들어 보험사 주주에게 주기도 하였죠. 지역에서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공짜 보험’을 들어주기 위해 보험사와 MOU계약을 체결했다며 자치단체장과 보험사 임원 나와서 사진 꽝 찍고 언론에 보도(보험사와 관계된 기사는 지역뿐만이 아니라 전국에 알리는 효과를 누릴 수 있죠.)되는 것을 이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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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재앙 인터넷뱅킹 (일본은 인터넷뱅킹을 어떻게 할까?)Fun & Feel/세상과 나 2009. 12. 27. 22:29
오늘쓰는 글은 도아님의 "밥통들의 대한민국과 인터넷뱅킹" 이라는 글에대한 감상평이라 생각하시면됩니다. 일본은 인터넷뱅킹을 어떻게 할까? 먼저 제가 일본에서 사용하는 '도쿄미츠비시UFJ은행'이라는 곳을 아이폰(iPhone)으로 거래하는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은행은 '도쿄은행+미츠비시은행+UFJ은행'이 합병한 세계 최상위급 거대은행입니다) UFJ은행 인터넷뱅킹 메인 화면 인증서 없이 아이디와 패스워드만으로 로그인 송금하기 화면 송금확인 화면 암호표 입력화면- 이것으로 금융거래 끝입니다. 위 에서 예를든 송금 한 건에 걸리는 시간은 1분~2분정도입니다. 보안 카드도 대단히 간단합니다. Active X는 물론 인증서, 키보드 보안따위 설치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크롬브라우저, 파이어폭스브라우저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