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 Feel/세상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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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소고기문제로 미국인에게 지은 죄Fun & Feel/세상과 나 2008. 8. 9. 10:31
한국인이 미국인에게 지은 죄 요즈음 가히 미국산 쇠고기의 역습이라고 말할 만 합니다. 아예 미국산 소고기를 광우병과 연관시키는 것은 좌익 빨갱이라고 부추키는 어둠의 무리도 있고, 머..혼동스럽습니다. 촛불시위로 숨을 고르던 분들이, 미국산 비프는 미국이 준 선물이라고까지 말하고있더군요. 소고기와는 다른 사례를 하나 들어보고 이야기를 풀어가겠습니다. 우리가 중국산 식거리에 불신을 보이는 이유가 어디 있나요? 먹는 걸 가지고 이익을 극대화하기위해 최소한의 관리를 안해서지요? 단지 가격경쟁을 유지하기위해 관리를 하지 않는것은 죄악입니다. 만약 농약기준 위반된 중국산 만두가 있는데, 한국정부가 중국과의 교역을 더욱 늘리기 위해, 혹은 자동차나 선박등 특정 회사가 용이하게 진출하기위해 위생조건을 보지도 않고 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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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중국을 제치고 일본을 따라잡을 국가 비젼이 있는가? (한국판 마에카와 리포트를 기대하며)Fun & Feel/세상과 나 2008. 7. 6. 05:37
저번 포스팅에 2008/06/29 - 빈부 차이를 심화시키는 '대기업 파이론'과 '고환율 정책' 이란 내용을 올렸었습니다. 금번 포스팅은 그 두번째 쯤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국가의 흥망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우선 시기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근면성, 교육정도, 정치적 안정...등등 이제부터 언급할 내용은 시기(혹은 발전단계)의 문제가 주로되고 잡다한 각주의 내용은 되도록 언급을 피하도록하겠습니다. 전에 올린 포스팅을 요약하자면, 한국의 현 상황에서 '수출주도형 경제의 강화', 그리고 '대기업 파이론' 등은 버려야할 '죽은 자식의 고추만지기'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물론 수출기업이나 대기업이 모조리 문을 닫아야한다가 결코 아닙니다. 국가의 성장동력을 어디에서 찾아야하는가? 혹은 국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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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찾아 삼만리'의 세계 10대부국 아르헨티나와 신자유주의의 비극Fun & Feel/세상과 나 2008. 7. 2. 05:07
아르헨티나는 멀지않은 1920대 만 하더라도 세계 5위권의 선진 부국이었습니다. 지금의 동남아인력이 한국이나 일본으로 일하러 오는 것처럼, 당시 이탈리아나 스페인등 유럽의 많은 노동자들이 아르헨티나로 몰려들었습니다.유명한 만화영화 '엄마찾아 삼만리'는 이탈리아에 사는 주인공 마르코가 1400km떨어진 아르헨티나로 일하러 간 어머니를 찾아간다는 그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아르헨티나의 부의 원천은 팜파라고 불리는 대평원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밀과 소고기의 수출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존의 노동력만으로는 일손이 달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이민자들이 몰려들었는데, 1869년 200만 명에 불과했던 아르헨티나 인구가 1920년 경에는 900만 명을 넘을 정도였습니다. 1913년에 벌써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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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 차이를 심화시키는 '대기업 파이론'과 '고환율 정책'Fun & Feel/세상과 나 2008. 7. 2. 05:05
이전 386컴이니 486이니 하는 개인용 컴퓨터가 출시되던 시절, 아는 동생이 홍대에 작업실을 차려두고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가격의 486컴을 장만하여 컴퓨터그래픽을 시작했었습니다. 당시 개인용PC의 성능이란 건 참 보잘것없었고, 렌더링이란 작업을 하려면 5~6시간은 물론 하루종일 걸리는게 다반사였습니다. 그때에 컴퓨터그래픽을 하는 상업용컴퓨터로는 UNIX로 기동되는 워크스테이션등이 있었지요. 상업용 퀄리티를 낼려면, 워크스테이션이 있어야하는데 당시 2~5000만원이나 하는 워크스테이션은 참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그 후배와 작업실에 모여있는 순수한 컴퓨터쟁이들은 '개인용PC라는게 워크스테이션을 죽어도 따라잡지 못한는게 아닌가'...'어느세월인가 개인용PC가 메인 컴으로 작업하는 도구가 될수 있을까'..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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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남미와 같은 경제구조로 가는 것인가?Fun & Feel/세상과 나 2008. 5. 24. 11:36
이 글은 다음 아고라에서 베스트글중의 하나였습니다. 내용을 참고하려고 바로가기를 걸어둿던 것인데, 어느날 브라인드처리가되었더군요. 이정도의 글이 브라인드처리라니...작금의 상황이 믿을 수 없습니다. 블라이드 처리된 주소는 이명박, 한국을 중남미처럼 만들 셈인가? 을 타고가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도저히 이런 만행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검색을 통해 다른곳에 펀 글로서 이 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정과 가필하고싶은 부분이 있으나, 몇개 오류부분을 수정하고 가급적 원작자의 내용대로 올립니다. 동유럽과 남미, 가장 타락한 형태의 경제구조 사회주의 체제가 가장 실패한 지역은 어디일까요? 많은 학자들이 구소련의 앞마당인 동유럽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럼 자본주의가 가장 타락한 형태로 나타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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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사태..중국은 어디로가는 것인가?Fun & Feel/세상과 나 2008. 4. 28. 15:46
노대통령 탄핵사태때 용천역에서 원인모를 대폭팔이 있었습니다. 그때 대통령 대행이었던 고건 전 총리가 '김정일이 죽고, 북한에 친중정권이들어서는 줄 알고 밤잠을 잘 수 없었다'고 회상한 일이있습니다. 도대체 친중정권이란게..그 악독하다는 김정일 정권보다 무서운 걸까..? 얼마나 심각한 사항이면, 밤잠을 설칠정도로 근심을 하나..머 그런 의문이 좀 들었었습니다. 제가 사는 오사카에는 나가이공원이라는 제법 큰 공원이 있습니다. 아침에 산보하고 운동하는게 커다란 낙입니다만, 언제부턴가 파룬궁 운동하는 사람(중국인)들이 자꾸 늘더군요..전 파룬궁에 전혀 악감정이 없습니다. 오히려 중국정부에 탄압받는걸 딱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이 파룬궁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중국에대한 코드가 좀 읽히는 것같습니다. 우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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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슈랭가이드(Michelin Guide)-별처럼 빛나는 요리의 신Fun & Feel/세상과 나 2008. 4. 25. 17:08
미슈랭(영어식으로는 미쉘린..)가이드는 1년반의 기간동안, 비공개의 심사원이 수차례 방문하여 그 음식점의 맛과, 서비스, 장애인을 대하는 편의성등 많은 부분을 가다듬어 내놓는 음식점가이드입니다. 그 명성이 세계적으로 자자한가 봅니다. 이들의 심사에 통과된 레스토랑이 뉴욕에42개 파리에 65개정도입니다. 그런데 명성자자한 이 미슈랭가이드에서 도쿄를 150개의 레스토랑을 추천하였습니다. 주최측에서, '이렇게 훌륭한 미식의 도시를 뒤늦게 알아버려 스스로 꾸짓고싶다'고 할 정도로 파격적인 선정이 아닐수 없습니다. (도쿄에는 16만개이상의 음식점이 있습니다) 등급에 따라 별하나로부터 별3개까지 정해주는데, 특히 별3개의 의미는 Michelin ★★★ "그 음식점을 목적으로해서 여행을 해도 되는 정도의 미식당"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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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디워, 그리고 티벳사태의 중국인Fun & Feel/세상과 나 2008. 4. 23. 22:32
요즘 중국인들의 성화봉송에관한 헤프닝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일본뿐아니라, 중국인들이 사는 어느곳이든 그들은 서구를 욕하고 티벳문제를 꺼내는 것을 자신에대한 모욕이라고 분해합니다.@@ 심지어는 성화가 도착하는 곳에 몰려나가 친 중국시위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잘아는 중국인중에도 일본에산지 오래되었고, 일본에서 대학원까지 나와 무역일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과 티벳트문제 혹은 성화봉송에관한 유럽쪽의 이슈에관해 대화를 하다 깜짝놀랏습니다. 머랄까 ..지금까지 내가 알던 그 사람은 간곳이 없고, 티벳문제를 꺼내는 것 자체가 그를 모욕한다는 투였습니다. 괜히 말을 꺼낸 저만 이상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이 어디 남의 문제이겠습니까? 가까이는 황우석사태도 있었고, 디워의 논란...그야말로 기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