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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KAL858기 폭파 20주기..그리고 김현희Fun & Feel/세상과 나 2007. 12. 16. 13:21오늘이 KAL858기 폭파사고가 난지 20주년인 해이더군요.
일본TV에서 이를 조명하는 방송이 나와서 알게되었습니다.
유감이지만 한국에서는 이제 잊혀진 얘기가되었습니다.
방송에서는 당시 중동지방에 있던 일본 외무성 사람들의 증언과 그 당시 상황등 수없는 증언과 사건 개요가 흘러나옵니다.
20주년이 되어서도 끝나지 않는 의혹이 있다고 생각되어 다시한번 방송하는 것일까요? 여러사람들의 증언에따르면 우리가 아는 그 여성이 김현희가 맞습니다.
그러나 그 여성이 북에서 왓는지, 아니면 이름없이 살아온 한국적 여성이었는지는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결론은 그 여성이 잡히고나서는 신속하게 한국에서 개입해서 그녀의 신병을 인도받아왓다는 점이고, 일본 대사관 직원들도..그 사건은 일본 여권을 위조한 것이기때문에 응당 일본으로 신병을 인도받아 조사해야하는 사건이나 위에서 결정된 사항이라 그대로 한국 안기부원들에게 인도했다고하더군요. (이점은 그들도 후회하는 눈치입니다)
이러한 의문이 남는군요..
만일 KAL기는 시한폭탄등으로 폭팔되고, 실제 폭탄을 넣지 않았던 어느 한국 안기부에서 보낸 사람이(신분은 일본인으로 위장했지만, 뻔히 드러날정도로 조악하게 위장한) 잠시 환승만을 했다고 가정 해 봅니다.
폭파사고 이후에는 일본대사관에서 난리가 나지요. 일본인 이름이 잠시 그 비행기에 환승했다는 보고를 접하고 당시 활동중이던 적군(赤軍)의 일행이 아닌가 의심하고 국제 문제가 될 사건에 엄청난 집중을 하게되지요.
그런데 전문 국제 테러리스트라는 그들(김승희와 김현희)은, 잡힐때까지 유럽을 거쳐 바레인까지 유유히 돌아다닙니다. 그것도 수 많은 흔적을 남겨가면서..
일본 대사관직원을 통해 신분이 일본사람이 아닌것으로 들어낫습니다만, 결정적으로는 신병을 인도받지 못하고 과연 진짜 북한인인가? 라는 대답은 얻지 못합니다. 이후에는 우리가 아는 것처럼 그들은 한국으로 압송되어옵니다.
(보통 국제범죄의 경우 범인 체포나라, 피해국의 순으로 재판관할권이 부여. 따라서 당시 신병인도는 바레인과 일본이 자신들의 관할권을 포기해야만 가능했습니다)
한국 압송 8일만에..그 악랄하고 고도의 훈련을 받았다는 북한 공작원이 한국의 화려한 거리를 보고 감동받아서 모든 죄를 술술 불어버립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노태우 정권의 연장이 있습니다.▲표지판을 염두에 두고 일부러 찍은 것처럼 보입니다. '정예공작원'이 거사를 앞두고 증거물을 뿌리고 다녔다..방송서 보니..참으로 많은 증거를 요리조리 남기고 다녔습니다. 일본인덜 말로는..."일본인으로 확실히 보이기위해서..."라는데 참으로 억지입니다. 88올림픽을 맞아 한일간 사이가 벌어지도록? 그런 변명이 어설펏는지 당시 안기부는 한국에 내부 분열을 일으키기위해서란..희한한 내용을 추가합니다.
귀가 달라요..귀는 지문과 같이 평생 바뀌지 않는답니다.
큰 사건이고..근로자로서 중동지방에까지 나가 일하다 돌아오던 분들과 그 가족에게는 엄청난 사건이었음에도, 이제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군요.
객지의 방송에서만 20주년 소식을 듣고 슬픈 생각에 잠깁니다.
갑자기 김대중 납치사건이 떠오릅니다. 만약 김대중씨가 그때 배 안에서 죽었다면, 납치사건이란 것은 그냥 잊혀지고 말았겠지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진실들은 사그러듭니다.
궁금하신 분을 위해 KAL858기 유족회 홈페이지를 링크합니다.
http://www.kal858.or.kr/main_kor.htm
고국을 찾아 돌아오다가, 돌아가신 한많은 영혼들에게 안스런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그런 사건을 일으킨 원흉은 공식적으로 북한입니다. 그러나 명확히 이를 말해줄 김현희씨는..그 자취를 감추어 스스로 범죄에서 피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숨어 지낸다면 범죄가 없어지는 것입니까?
(참으로 괘씸하게도...김대중 정권이 들어서 97년부터 그녀는 왕성했던 방송 활동과 신앙간증을 접고 잠적입니다)
대선판이 요상하게 흘러가니..머지않아 다시 볼지도 모르겠군요.
특수교육을받고 유럽을 종횡무진 돌아다니던 여인네가..한국 이송 8일만에, 한국의 화려한(87년 당시가 머 볼 게 있었다고?) 서울거리에 감동받아 모든걸 다 불고...아이고...'Fun & Feel > 세상과 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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